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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2020-02-25 10:03 신화망 편집:李琳

지난 2월23일, 사람들이 한국 정부 서울청사 앞을 거닐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한국 YTN이 23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이라며 "정부는 전례없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체계와 중수본 체계에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본부로 격상하여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 지자체의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4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일 16시 대비 확진자가 161명, 사망자가 2명이 추가로 확인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63명, 사망자가 총 7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은 대구·경북 청도에 집중돼 있고 지난 2월21일 한국 정부는 이 두 곳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두 곳에) 인력, 장비, 방역물품 등 필요한 모든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염병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지난 1월27일, 한국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올린 바 있다.  

[원문: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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