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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코로나19 피해 칭다오로? 칭다오 “해외 감염 유입 철저히 차단”

2020-02-27 09:07 중국망 편집:黄子瑛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5일 전한 소식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전 9시까지 한국은 전날 오후 4시보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60명이 추가 발생해 누계 893명에 달한다.

어제 인터넷상에서 한국인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칭다오(靑島)로 가고 있으며, 강제 격리가 필요 없어 서울에서 칭다오행 항공편이 만석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칭다오 정부 신문판공실 공식 웨이보는 해외 코로나19 유입을 철저하게 막기 위해 4가지 유형 입국자에 한해 일률적으로 격리 혹은 관찰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전문 내용이다. 

2월 24일 오후에 열린 칭다오 코로나19 방역 지휘부 제32차 업무회의에서 산둥(山東)성 위원회 상임위원, 칭다오시 위원회 서기인 왕칭셴(王淸憲) 코로나19 방역 지휘부 총지휘는 지역별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해외 감염 유입을 철저하게 막고자 리스크 평가와 출입국 검역, 칭다오 방문자들의 철저한 정보 등록, 체온 측정과 격리 관찰 등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과의 원활한 소통과 서비스를 보장하며 감염 유입 및 확산을 철저하게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칭다오 코로나19 방역 지휘부 판공실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칭다오는 코로나19 감염 사태 1급 단계 조정 후 해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했다. 통계 자료를 보면 1월 24일부터 2월 23일까지 칭다오공항으로 입국한 인원이 20516명이다. 입국자 가운데 ‘4개 유형’에 해당하면 일률적으로 격리 혹은 관찰 조치를 취한다.

첫째, 감염 지역을 여행 혹은 거주하고 발열 혹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둘째,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경우 

셋째, 교통수단 이용 중에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넷째, 현장 검역 과정에서 발열 혹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해외 감염 사태가 변함에 따라 칭다오시는 2월 24일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 혹은 관찰자 외 해당 거주지별로 차량을 제공해 주거지로 이동한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비즈니스와 관광 등 단기 거주자는 지정 호텔에 머물게 한다.

칭다오 방역 지휘부 판공실 관련 책임자는 칭다오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기업 재가동에 들어가 외자기업을 포함한 각종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방역 지침 전달은 물론 방역 물자, 근로자 복귀, 교통운송 등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자기업 근로자의 자가격리 기간 일상 생활에도 편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일보(中國日報). ‘칭다오발포(靑島發佈)’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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