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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용 마스크 수출 금지한 적 없다!”

2020-03-11 10:38 인민망 편집:곽결

[사진 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9일,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다음은 문답내용이다.

질문: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중국 정부에서 한국 측에 N95 마스크 10만 개, 의료 외과용 마스크 100만 개, 의료 방호복 1만 벌 등 방역 물자를 비롯해 5만 명분의 진단 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앞선 일부 외신 보도에서 중국은 감염 사태로 의료용 마스크 원료 수출을 금지했다고 했는데 이는 중국 측의 이번 지원 조치와 큰 입장차를 보인다. 이를 어떻게 보는지? 

답변: 중국이 마스크 10만 개 등의 방역 물자를 한국 측에 지원한다는 소식은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이미 발표했다. 최신 상황을 보면, 1차 지원 물자가 한국에 곧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 사회 각계에서 중국 측 지원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또한 중앙 정부를 포함한 중국 다수 지방 정부와 기업에서도 한국 측에 위로와 응원을 보내며, 힘이 닿는 대로 방역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파악한 바에 따르면, 3월 8일까지 상하이, 산둥(山東), 저장(浙江), 장시(江西), 지린(吉林) 등 지방 정부는 한국 자매결연 도시에 방역 물자를 지원했고, 안후이(安徽), 장쑤(江蘇), 허난(河南) 등 지역도 한국에 방역 물자 지원을 준비 중에 있다. 

감염 사태 후 한국 정부와 사회 각계에서 중국 방역을 적극 지원하고 도움을 제공해 이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중•한 양국은 이웃으로 이웃이 위기에 처하면 마땅히 상부상조, 동고동락해야 한다. 중국은 한국 측과 지속적으로 상호지원, 위기극복 정신으로 정보 노하우 공유와 연합예방통제 측면의 소통과 협력을 전개해 속히 감염 사태를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

의료용 마스크 생산 원료 수출과 관련해 중국 상무부에서 앞서 명확하게 중국 정부는 마스크 및 생산 원료 수출과 관련한 어떠한 무역 규제 조치를 취한 적이 없고, 따라서 기업은 시장 원칙에 따라 해당 무역을 전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과 대규모 업무 생산 재개 수요로 인해 중국 국내 마스크 수요 역시도 높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각국의 중국 마스크 구매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감염 사태는 무정(無情)하지만 사람은 유정(有情)하다. 중국은 자국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관련 국가에도 마스크 등 의료 방호 물자를 제공해 각국 방역을 지원하여 공동 대응으로 방역전 최후 승리를 이룩하고자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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