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중국" 습지행 대형 공익행사 가동

[신화사 하얼빈 8월 12일] 11일 오전, 중국 신화통신사 대외부, 신화통신사 헤이룽장(黑龍江) 지사에서 주최하고 유엔환경계획(UNEP), 국가림업국 습지보호관리센터, 국제습지연합 등 기구에서 협조한 "아름다운 중국"습지행 대형 공익행사가 하얼빈(哈爾濱)에서 가동됐다. 중국 동북에 위치한 헤이룽장성은 자연 습지 514.33헥타르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산장(三江)평원, 숭넌(松嫩)평원, 다싱안링과 소싱안링(大小興安嶺)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헤이룽장 습지 보호는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시작됐고 2003년 이 성에서는 "헤이룽장성 습지보호조례"를 출범해 국내 첫 습지보호와 관련된 지방 법규로 주목받기도 했다. "아름다운 중국"습지 행 대형 공익행사는 신화통신사 기자를 위주로 동, 서 두 라인에서 동시에 추진되며 같은 방법으로 4명의 대중 참여자를 선발해 동행하게 할 예정이다. 12일 간 후란허커우(呼蘭河口)습지, 싱카이호(興凱湖)습지, 전바오도(珍寶島)습지, 산장습지, 헤이샤즈도(黑瞎子島)습지, 자룽(扎龍)습지 등 중요한 습지자연보호구를 현지답사할 계획이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행동은 헤이룽장을 축도(縮影)로 중국이 습지 생태 보호를 위해 투입한 노력을 보여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습지 복원, 건설과 보호에 관심을 가져다 줄 것을 호소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에 공표된 제2차 전국습지자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습지 총면적은 5360만헥타르, 그중 보호습지는 2324만헥타르에 달해 습지보호율 43%를 달성했다. 현재 국내에는 이미 18개 성, 구역과 시에서 성1급 습지보호조례를 출범했고 일부 지방에서는 습지보호를 당정 지도자의 정치 업적 평가 사항에 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