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계의 "스토리 박스"…할리우드 유명 영화인과의 대화

[신화사 로스앤젤레스 8월 12일] 중국은 미국의 뒤를 잇는 세계 제2대 영화흥행시장으로서 많은 할리우드 영화제작사들이 앞다투어 진입하고 있는 "금은보화를 발굴할 수 있는 명당"이다. 중국 영화는 어떤 독특한 우세와 흡인력을 보유하고 있을가? 세계로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어떤 난관에 부딪치게 될가? 할리우드 유명 영화인은 이런 문제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보도록 하자.

중국은 세계의 "스토리 박스"

할리우드 영화인들에게 중국은 넘치는 재부를 얻을 수 있는 화수분일 뿐만 아니라 서방 나라에 있어서는 미지의 "스토리 박스"다.

할리우드에서 20년 간 시나리오 작가를 지내온 스캇 솜머는 "서방의 관중들은 현재 독창적인 영화를 갈망하고 있으며 이미 할라우드의 각 종 속편과 신작 영화의 관용된 패턴에 질려있다. 지금이 바로 기타 국가 영화인들이 기회를 잡고 두각을 드러낼 시기다"라고 밝혔다.

영화내용에 대해 솜머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국제시장에서 성공한 영화는 캐릭터 특점이 뚜렷하고 이야기가 보편성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며 이런 내용이야 말로 관중들에게 연기자를 단번에 기억하고 영화 이야기의 발전에 몰입하게 할 수 있다.

그는 "만일 영화가 가정, 믿음, 사랑, 배신, 영예, 기여, 희망 등 인류의 보편적인 주제와 연관될 경우 사람들이 처한 문화가 얼마나 다른지를 막론하고 모두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관중들이 이런 주제가 스스로와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느낄 경우 영화에 마음이 움직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