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잡지, 세계 500강 기업 순위 발표

잡지 "재부(財富)"가 7월 7일 2014년도 세계 500강 기업 순위표를 발표했다. 국제적으로 가장 큰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이 순위표에 든 중국기업은 기록적인 100개에 달했다.

잡지 "재부"의 세계 500강 순위표는 줄곧 세계 대형 기업의 제일 유명하고 제일 권위적인 순위표로서 이른바 "최종 순위표"로 불리고 있으며 잡지 "재부"가 해마다 한번씩 발표한다. 올해 세계 500강에 진입하는 기준은 재차 5억달러 높아져 237억달러에 달했다.

잡지 "재부"가 발표한 올해의 세계 500강 기업 1위는 월마트회사, 2위는 셜오일석유회사, 3위는 중국석유화학공업그룹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서 월마트회사는 4763억 달러의 수입으로 다른 기업을 제쳤다. 중국석유화학공업그룹은 4572억 달러의 수입으로 처음으로 3위권에 진입했으며 또한 잡지 "재부"의 세계 500강 순위표에서 중국 기업의 최고의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500강 기업의 10위권에는 또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과 중국국가전기공급회사도 망라되었다.

이밖에 국가개발은행이 122위, 태평양건설그룹이 166위, 발해강철그룹이 327위, 중국화신에네지유한회사가 349위, 중국에네지건설그룹유한회사가 465위, 중국통용기술주식유한책임회사가 469위, 중국농업발전은행이 491위로 처음으로 세계 500강 대렬에 들어섰다.

세계 500강 기업에 진입한 중국과 미국 양국의 수량 차이도 한층 축소되었다. 세계 500강 기업의 순위표에 오른 중국 회사가 100개 되는데 반해 미국 회사는 지난해보다 4개 줄어든 128개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