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대화 300개 성과 달성, 베이징 회담 위해 기반 마련

[신화사 베이징 7월 11일] 중미 양국이 10일, 전략, 경제, 인문 세가지 분야에서 300건의 협력 성과를 달성했다. 이런 성과들은 올해 11월에 있게 될 중미 정상 회담을 위해 양호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중미 신형 대국관계를 구축하는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해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성과들은 양국 여러 부서에서 제6차 중미전략과 경제 대화, 제5차 중미 인문교류 고위층 협상 기간에 달성한 것이다. 이틀간 지속된 대화와 협상은 10일 베이징(北京)에서 폐막됐고 3개의 연합성과 리스트를 발표했다.

전략대화 성과 리스트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방문, 회담, 통화, 통신 등 방법으로 경상적 소통을 유지할 것이다. 쌍방은 또 올해 11월에 있게 될 양국 정상 베이징 회담을 위해 여러가지 준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방은 반테러, 집법, 반부패, 세관, 어업, 해양사무, 장애인 보장, 에너지와 기후 변화, 안전 등 영역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데 동의했다.

경제대화는 90여개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제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과 투자의 개방을 촉진하며 글로벌 협력과 국제 규칙을 향상시키고 금융의 안정과 개혁을 지지하는 등 4개 방면을 포함한다.

인문협상 성과 리스트에 따르면 중미는 교육, 과학기술, 문화, 체육, 여성과 청년 6개 영역에서 104건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협상 매커니즘이 운영된 뒤 가장 풍성한 성과를 이룩한 한차례 협상이기도 하다.

중미 전략과 경제대화, 중미 인문교류와 관련된 고위층 협상은 현재 중미 사이 참여 부문이 가장 많고 논의되는 의제의 범위가 가장 큰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