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위, 중국산 H형강 덤핑여부 조사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24일 중국산 H형강의 덤핑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한국 무역위원회는 각각 3개월 간의 예비 조사와 본 조사(2개월 연장 가능)를 거쳐 중국산 H형강이 한국 철강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되면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한국 기업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중국산 H형강이 정상 가격보다 21.6% 싼 가격으로 수입돼 피해를 보고 있다며 최근 무역위원회에 제소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H형강은 교량, 지하철, 고층빌딩 등의 골조로 쓰이며 지난해 기준 중국산 H형강은 한국 시장 규모의 28.4%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