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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중앙당안관, 日전범 마사오호리구치 中침략 죄행 자백서 개요 공개

2014-08-13 09:20 신화망 편집:왕추우

[신화사 베이징 8월 12일] 11일, 중국 중앙당안관(檔案館, 기록보관소)에서 일본 전범 마사오호리구치(堀口正雄)의 중국 침략 죄행 자백서 개요를 공개했다.

마사오호리구치가 1954년 8월에 한 서면 자백서에 따르면 그는 190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937년부터 중국 동북 지역으로 건너와 중국 침략 전쟁에 가담했다. 일본 신징(新京)헌병대 둔화(敦化)헌병분대 대장, 진저우(錦州)헌병대 중좌대장 등 직을 임한 적 있다.

그가 범했던 중요 죄행은 다음과 같다.

1937년 8월, 포로된 항일연군 애국 지사 한명을 "둔화현 서쪽의 파오타이산(炮台山) 고지로 압송하고 부하에게 명령해 일본도로 그를 참수한 참혹한 행위를 실시하게 했다."

1938년 말부터 1939년 8월까지 체포된 애국 지사 8명을 고문한 뒤 그중 "3명을 특수수송의 명목으로 731부대로 압송하게 했다."

1939년 6월, 관할 아래 헌병대의 혹독한 고문으로 중국인 한명이 사망했는데 "부하에게 명령해 그 중국인의 시신을 산 속에 가져다 묻어버렸다."

1939년 8월, 내 부하가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체포 과정 중에 총격으로 중국인 한명을 죽였는데 "부하에게 명령해 밤을 틈타 시신을 무단(牡丹)강 강물 속에 투하하게 했다."

1942년 8월부터 1943년 8월까지, 항일 지사 약 80명을 체포, 그중 "헌병 사령관의 비준과 지시로 하얼빈 제731부대에 약 20명을 압송했다." (번역/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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