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수입박람회
한국경제TV
속보

中중앙당안관, 日전범 노자키시게사쿠 中침략 죄행 자백서 개요 공개

2014-08-14 09:36 신화망 편집:왕추우

[신화사 베이징 8월 13일] 12일, 중국 중앙당안관(檔案館, 기록보관소)에서 일본 전범 노자키시게사쿠(野崎茂作)의 중국 침략 죄행 자백서 개요를 공개했다.

노자키시게사쿠가 1954년 8월에 한 서면 자백서에 따르면 그는 1898년 9월 일본 시즈오카(靜岡)현에서 태어나 1931년부터 중국 동북 지역으로 건너와 중국 침략 전쟁에 가담했다. 일본 헌병대 병기공장 분대(兵工廠分隊) 조장(曹長), 화이더(懷德)현 경무과 과장 등 직을 임한 적 있으며 1946년 1월 15일 체포됐다.

1931년 10월부터 12월까지, 부하를 인솔하고 선후 3차례로 "장쉐량(張學良) 군대 병사 15명을 체포해 이노우에(井上) 군조(軍曹)를 명령해 그들에게 고문을 실시했으며 12월 25일, 권총으로 그들을 살해했다."

1932년 8월, 부하를 인솔하고 펑톈(奉天)에서 장하이펑(張海鵬) 밑의 군사 5명을 고문 끝에 권총으로 살해했다.

1932년 12월, 헌병들을 인솔하고 좡허(莊河)현에서 덩톄메이(鄧鐵梅)가 이끈 항일무장 조직 병사 18명을 체포 및 고문 후, "좡허현 북쪽으로 500m 떨어져 있는 모래사장에서 헌병 15명을 지휘해 이 18명의 중국 병사들을 한줄로 쉐워 총살했다."

1932년 12월, 헌병들을 인솔해 다구산(大孤山) 서쪽 마을에서 항일 지사와 공산당원 5명을 체포, 고문 끝에 총살했다.

1933년 2월, 신징(新京) 헌병대 지린(吉林)헌병분대 반장, 헌병 조장으로 있었을 때 부하들을 인솔해 류둥보(劉東波) 수하의 중국 병사 5명을 지린시 교외 서남쪽으로 2㎢ 떨어져 있는 곳에 끌고 가서 총살했다.

1935년 6월, 펑톈 일본 헌병대 부속지역 분대에 있었을 때 미산(密山)현에서 리두(李杜)부의 항일 전사 12명을 체포했다고 위로 보고한 뒤 상사의 총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전부 총살했다. (번역/전명)

공유하기0
중국경제망 소개 | 경제일보 소개 | 연락처
저작권자 ⓒ 중국경제망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