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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 차량구매세 면제…시행 첫날 매출량 폭증

2014-09-04 08:44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9월 3일] 9월 2일부터 정부당국이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격려 차원에서 실시한 차량구매세(購置稅) 면제정책이 시행되었다. 공업정보화부(공신부)와 국세총국은 9월 2일부터 오는 2017년 12월 31일까지 선정된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해 차량구매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두 부처가 공동으로 발표한 1기 구매세 면제 신에너지 자동차에는 133가지 모델의 자동차가 선정되었다.

구매세 면제 차량 모두가 국산자동차

이번에 선정된 구매세 면제대상 차량은 모두 국산 브랜드 자동차로 수입차량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세간의 기대를 모은 테슬라(Tesla)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113가지 모델의 차량 가운데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포함되었다. 일반 소비자들이 예측했던 것과는 달리 1기 명단에 포함된 승용차는 23가지 모델로 일반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사양은 이 23가지 모델에 집중되어 있으며 가격대는 12만~20만 위안(약 1989만~3314만 원) 선이다.

4S점, 구매세 면제 첫날 문전성시 이뤄

BYD(比亞迪, 비야디)자동차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4S점(판매,부품, 정비, 소비자정보 제공 브랜드 대리점)인 베이징신민헝(北京鑫敏恒)자동차판매유한회사는 어제 세금 면제 첫 날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난 한 달간 10여 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는데 세금 면제 첫날에만 4대를 판매했고 한 기업에서 한번에 8대를 주문했다"고 회사 총경리는 전했다.

차량구매세 면제정책은 희소식이다. 최근 정부부처는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BYD의 e6를 예로 들자면 이 모델의 본래 가격은 약 33만 위안(약 5269만 원)이다. 현재 국가와 지방의 재정 보조금 5만 7천 위안(약 945만 원)의 혜택을 받으면 실제 판매가는 21만 위안(약 3480만 원) 가량이 된다. 거기에 2만 위안(약 331만 원)의 구매세 면제를 받는다고 계산하면 정책보조금 강도는 큰 편이다.

판매 열기 지속여부는 관망해야

4S점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할지라도 원래 신에너지 자동차를 구매하려고 했던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지만 신에너지 자동차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소비자들이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신에너지 자동차의 사용 과정에서의 우대정책이 함께 맞물려야 할 필요가 있다.

한 영업소의 총경리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구매세 감면이 전기차의 판매 열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의 여부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서는 자동차 구매 단계에서의 우대정책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되며 사용 과정에서 더 많은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춘옌(賈純岩)는 세금 면제에 비해 더 많은 부가적인 우대정책이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일부 소비자들은 한두 번 와서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고는 다시 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소비자 방문 면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정부가 사용 과정에서의 우대정책을 출범할 계획이 있는지를 문의했고,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해 차량운행제한(차량 5부제)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바로 구매하겠다는 말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북경청년망(北京靑年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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