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도•파키스탄의 상하이협력기구 가입 지지해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9일] 인도와 파키스탄이 조속히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새로운 회원국이 되는 것을 중국 측은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한 기자는 "파키스탄과 인도는 이미 상하이협력기구의 공식 회원국 신청서를 잇따라 제출했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훙레이 대변인은 "중국 측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이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 것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두 국가는 옵서버 국가로서 줄곧 상하이협력기구의 각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했으며, 상하이협력기구가 발전하는 데 많은 공헌을 했다. 따라서 중국 측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상하이협력기구에 가입한다면 기구 발전에도 더 유리하고 더불어 지역 안보를 수호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도 노력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훙레이 대변인은 또 "중국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조속히 상하이협력기구의 정식 회원국이 되는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언급하면서 중국 측은 회원국 확대 문제와 관련해 상하이협력기구의 회원국과 인도•파키스탄이 긴밀하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두샨베 정상회담에서 회원국 확대에 관한 법률 문건이 통과됐는데, 이는 상하이협력기구의 회원국 확대에 관한 법적 준비가 기본적으로 완료되어 새로 회원국을 맞을 준비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번역: 김선민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9월 19일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