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21개省, 올해 급여 가이드라인 발표…평균 오름폭↓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광둥(廣東)성이 2014년 기업 급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9일까지 올해 전국 21개 성이 2014년 기업 급여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급여 가이드라인을 조정한 지역은 작년에 비해 늘었지만 기준선 평균은 12.4%에 그쳐 오름폭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기준선이 가장 낮은 성은 광둥성이었다. 2013년에는 17개 지역이 급여 가이드라인을 조정했고 기준선은 14% 수준이었다.

기업 급여 가이드라인은 기준선, 상한선(경고선이라고도 함)과 하한선으로 구성된다. 급여 가이드라인은 정부가 당해 경제발전조절 목표에 따라 연도 급여 성장 수준을 기업에 제안하는 것으로 강제적인 구속력은 가지지 않지만 기업과 종업원이 임금 단체협상을 벌이거나 기업이 임금 성장수준을 확정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급여 가이드라인 평균 오름폭 작년 대비 하락

올해 급여 가이드라인을 조정한 지역의 수는 2013년에 비해 늘어났지만 올해 급여 가이드라인 평균 오름폭은 하락했다. 통계에서 21개 성의 형균 기준선은 12.4%로 작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발표한 21개 성 가운데 허난(河南)과 신장(新疆)의 기준선은 15%로 가장 높았고, 광둥은 유일하게 10% 이하인 9%로 기준선이 가장 낮았다.

중국사회과학원 인구와 노동경제소의 장처웨이(張車偉) 부소장은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속도 둔화, 기업 노동비용 상승, 이윤 축소가 기업 급여 가이드라인 오름폭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경제 하강압력이 비교적 큰 상황에서 기업의 과중한 세금을 대폭 줄이고 기업이 급여를 인상하도록 활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