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석유•가스 매장량 대폭 증가…에너지 자급률 90%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22일] 국토자원부가 얼마 전에 발표한 <중국광산자원보고(2014)>에서 2013년 중국의 석유 신규 탐사 매장량은 10억 8300만 톤, 천연가스 신규 탐사 매장량은 6159억 1100만m³으로 탐사 매장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의 '자원탐사전략행동' 시행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형 광산 451개를 새로 발견했으며, 3년간 자원탐사에 3500억 위안(누계)을 투입했다. 그 중 80% 이상의 자금은 사회자금으로 이루어졌다. 보고서에서는 '자원탐사전략행동' 시행 전과 비교해 45종류의 주요 광산 중 37종류의 광산 자원매장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석탄이 10.7%, 천연가스가 22.8%, 철광석이 9.8%, 동광이 13.3%, 보크사이트가 7.2%, 금광이 30.7 증가했다.

보고서에서는 또 2013년 전국의 1차 에너지 생산총량은 34억 톤 표준석탄으로 2012년에 비해 2.4% 증가했고, 소비총량은 37.5억 톤 표준석탄으로 3.7% 증가했으며, 에너지 자급률은 90.7%로 2012년에 비해 1.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에너지구조는 부단히 개선되고 있고 천연가스 등 클린에너지 비중도 부단히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서에서는 지적했다. 2013년 에너지 생산구조는 원탄 75.6%, 원유 8.9%, 천연가스 4.6%, 수력•원자력•풍력 등이 10.9%를 차지했고, 에너지 소비구조는 석탄 66.0%, 석유 18.4%, 천연가스 5.8%, 수력•원자력•풍력 등이 9.8%를 차지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22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