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맥주(青岛啤酒)(600600.SS)(0168.HK)
1993년에 설립된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青岛啤酒股份有限公司)는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맥주제조사이다. 회사의 설립 역사는 19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당시에 영국과 독일 상인이 공동으로 칭다오에 맥주 공장 하나를 세웠고 이것이 오늘까지 이어져11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칭다오맥주는 중국 내수 판매량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20.57%에 이른다.
1993년 7월 15일 칭다오맥주 H주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되어 중국 본토 기업의 첫 해외 상장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로써 중국 기업의 해외 시장 상장이 막을 올리게 되었다. 같은 해 8월 27일, 칭다오맥주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 최초로 동시 상장한 회사가 되었다. 현재, 칭다오맥주는 H주와 A주의 비가가 1.15배에 이르며 후강퉁 정책 실시라는 핫이슈를 앞두고 투자자들 대부분이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취임한 쑨밍보(孙明波) 회장은 맥주 제조 기술자 출신으로 중국 국무원의 특별 지원금을 받는 전문가이다. 온화하고 듬직한 성격의 회장의 경영하에 칭다오맥주는 2014년 상반기에 판매량이 531만 킬로리터에 이르렀고 동기 대비 15.75% 증가했다.
현재, 회사의 총 주식발행량은 13.5098억주이며, 그 중 A주는 6.9591억주이고 H주는 6.5507억주이다. 201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170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13.27%나 증가했고, 1주당 순자산은 10.51위안이며, 1주당 이익은 1.04위안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