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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영 관계, '황금시대' 열다

2015-10-15 15:06 인민망 편집:왕추우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4일] 수확의 계절 가을, 아시아-유럽대륙을 가로지르는 중요한 외교 여정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정식 국호: 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The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는 10년 만에 이뤄지는 중국 정상의 영국 국빈 방문으로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으며, 중영 관계의 장기적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회동은 또한 세계 2대 주요 경제체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간의 최고위급 소통과 교류로 중영 관계의 향후 향방은 각 국의 발전에 관계될 뿐만 아니라 글로벌적인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방문에 대해 영국 각계는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시 주석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올해는 영중 관계 발전의 '황금의 해'로 시진핑 주석의 영국 국빈 방문은 영•중 관계의 '황금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런던 당국은 중국 정상을 위해 가장 화려한 레드 카펫을 깔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영 관계의 '황금시대' 플랜은 우선 중•영 관계 발전의 시대적인 맥락을 짚어야 한다. 올해는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두 번째의 10년을 시작하는 첫 해로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는 현재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양국 고위층 간에는 빈번하고 긴밀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양국은 양국 총리 간 연례회담, 전략 대화, 경제•금융대화(EFD), 고위층 인적 교류 등 수십 개의 대화 메커니즘을 마련하여 일련의 중대사에 대한 심도 있는 소통을 통해 양자관계의 안정성과 성숙도는 전례없는 발전을 이루었다.

중•영 관계의 '황금시대' 플랜은 양국의 탄탄한 협력 토대와 광활한 협력 비전을 봐야 한다. 중국은 영국의 4대 무역파트너이고, 영국은 유럽연합(EU) 내에서 중국의 2대 무역파트너, 최대 투자 목적지, 최대의 경외 위안화거래센터(홍콩 제외)로 부상했다. 양국은 금융, 원자력, 고속철 등 분야의 협력에서도 새로운 진전을 거두었다. 올해 3월, 영국은 서방국가 중 최초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한다고 선언했다. 9월, 양국은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 편입, '일대일로'와 영국 '북부경제성장구(Northern Power house)'전략 플랜 접목, 중-유럽 투자협정 협상 추진 등에서 중요한 공감대를 달성하는 등 무수히 많은 새로운 협력 기회와 구상이 현재 계획•추진되고 있다.

중•영 관계의 '황금시대' 플랜은 양국 간의 견고한 인적 교류라는 연결고리의 영향을 받아야 한다. 올해는 '제1회 중영 문화교류의 해'로 상반기 중국은 영국문화시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하반기에 영국은 '창의중국'이라는 주제로 중국문화시즌을 개최한다. 중국에는 3억이 넘는 영어 학습자와 1억 명 이상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팬들이 있다. 영국은 중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유럽국가로 그 수는 15만 명을 상회한다. 영국은 유럽국가에서 가장 많은 27개의 공자 아카데미와 113개의 공자학당을 설립했다. 또한 민간 교류는 양국 관계의 발전을 추진하는 데 중차대한 역할을 발휘했다.

국제적인 시각에서 중•영 관계를 조명해 보면 '황금시대'의 무게감과 깊은 의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양국은 에볼라 대응, 이란 핵문제, 기후변화 등 중대한 국제와 지역문제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요한 건설적 역할을 발휘함으로써 중•영 관계는 상이한 사회제도와 발전단계 국가의 협력 본보기가 되어 중-유럽 관계에 시범 역할을 발휘했다. 중•영 관계의 '황금시대' 도약은 양국, 전세계와 지역의 협력에 도움이 되어 세계의 평화 안정과 번영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진핑 주석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사람들은 중•영 양국 정상이 착실하고 진지한 마음가짐과 혁신적이고 개척적인 행동으로 중영 관계의 새로운 포지셔닝을 마련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블루맵을 구상하는 한편 실무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열어 국제협력의 새로운 본보기를 수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14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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