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부흥개발은행, 중국 가입 승인…AIIB와 협력할 것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6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회는 14일 중국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결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EBRD의 정식 주주가 되었다.
EBRD는 성명을 통해 EBRD는 업무지역에서 중국 기업과 광범위한 협력을 펼칠 수 있으며, 또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협력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수마 차크라바르티 EBRD 총재는 이 결정에 환영을 표하며 중국이 EBRD의 일원이 된 것은 중국 기업이 EBRD 업무 범위 지역에 대한 투자를 한층 더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인민은행 관계자는 15일 중국의 EBRD 가입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과 '유럽투자계획'과의 연계를 더욱 추진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EBRD 가입은 각 측의 이익에 부합하는 호혜공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은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부흥개발은행은 66개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BRD는 중앙유럽과 동부유럽국가들이 시장경제로 전환하는 것을 돕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최근 투자 범위가 중앙아시아, 유럽 중부 및 동남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12월 16일 0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