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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감회, '서킷브레이커 A주 폭락 촉발 기폭제 됐다'에 반박

2016-01-05 15:47 중국망 편집:왕추우

2016년 1월 4일은 중국 A주의 첫 거래일이자 서킷 브레이커(CB)가 발동된 첫 거래일이기도 하다. 정오 이후 서킷 브레이커 발동의 기준으로 삼는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상하이선전300지수)의 낙폭이 급격히 커지며 차례로 5%, 7%를 돌파했고, A주 1000종목이 하한가로 떨어지면서 거래가 중단되어 시장은 마감 시간보다 1시간 30분 앞당겨 마감됐다.

중국 증시는 첫 거래일부터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작년 12월 31일 3539.18로 마감돼 작년 한 해 9.41% 상승했다. 하지만 어제 하루 만에 전날 대비 6.86% 폭락했다.

1차 서킷 브레이커 발동 후 곧바로 거래를 재재하자 마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7분만에 2차 서킷 브레이커가 작동됐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가지수의 파동을 안정시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지수의 이상 파동에 한몫했다.

덩거(邓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대변인은 "서킷 브레이커는 증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킷 브레이커는 시장을 진정시키는 기능을 제공해 (주가가) 대폭 파동하는 상황에서 성급한 의사결정을 피하거나 줄여 투자자, 특히 중소 투자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한다. 또 절차화된 거래의 폭등과 폭락 조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이나 조작 리스크 대응을 위해 긴급 처치 시간을 제공한다.

그는 "1월4일 시장의 상황으로 볼 때 서킷 브레이커는 일정한 진정 역할을 발휘했고, 이는 투자자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에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올해 1월1일부터 새로 도입된 제도로 중국은 아직까지 경험이 없다. 시장은 새로운 규칙에 대해 차츰 조정하고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 경험으로 볼 때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단번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것도, 통일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실천 과정에서 천천히 모색하면서 경험을 쌓아야 하고 동태를 조정해야 한다. 앞으로 서킷 브레이커 제도의 실질적인 운행 상황에 따라 관련 메커니즘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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