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유연하면서도 온건한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다

(중국경제망 한국어판 4월 18일) '중국은 유연하면서도온건한통화정책을 통해 시장에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다'라고 중앙은행 저우샤오촨 은행장이 최근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서 말했다. 최근에 위안화 환율의 변동추이는 시장수요를 바탕으로 하면서 통화바스켓을 참고하여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잘 반응하고 있으며 통화바스켓 환율에 대비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저우샤오촨이 지적했다.

저우 은행장은 '올해들어 중국경제가 호전되어가고 있다'며 '일부 중요한 경제 지표가 반등세를 보여, 특히 3월의 경제지표가 1~2월 대비 확연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경제가 중고속 성장 시대에 들어서면서 경제 성장구조와 질이 부단히 개선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서비스업의 성장속도가 제조업을 초월했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부단히 창출되고 있다'고 저우 은행장이 강조했다.

저우 은행장은 16일(현지시간) 열린제33차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중국은 공급측면 구조적 개혁 추진을 통해 경제성장, 구조조정 및 리스크 예방 간의 균형을 맞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금융개혁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이며, 중국은 잠재적인 리스크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인출권(SDR)에 대해서는 저우 은행장은 SDR는 현재 국제통화시스템의 결점을 보완할 잠재력이 있으나 점차적으로 SDR의 사용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SDR를 보고통화로 사용되거나 SDR표시 자본시장을 발전하는 등이다. 중국은 4월 들어 외환보유액을 발표하면서 SDR가격으로 환산한 액수를 사용했으며 SDR표시 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저우 은행장이 소개했다.

원문출처: 증권일보(證券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