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美 산업협력 서밋, 양국 간 투자 강화와 경제무역 협력 호소
골드만삭스와 중국투자유한책임회사(중투회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중미 산업협력 서밋이 17, 18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다. 중미 무역 마찰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큰 배경 하에, 회의에 참석한 중미 양국 정계와 재계 인사는 보편적으로 무역 충돌의 발생을 원하지 않고 진일보로 양국의 투자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향을 표시했다.
헨리 폴슨 전 미국 재정장관, 폴슨재단 회장,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 장쩡웨이(姜增偉)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인융(殷勇) 베이징(北京)시 부시장, 페니 프리츠커 전 미국 상무장관, 맷 베빈 켄터키주 주지사, 스콧 워커 위스콘신주 주지사, 왕신저(王新哲) 중국 공업과 정보화부 총경제사 등을 비롯해 공업, 제조업, 소비, 의료, 서비스업 등 분야 100여 명 중미 기업가 대표가 이번 서밋에 참석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서밋 개막식 축사에서 “현재 중미 간의 무역 마찰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글로벌 양대 경제체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간의 대화를 촉진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광사오(屠光紹) 중투회사 부회장, 총경리는 서밋 개막식 축사에서 “최근 몇년 간, 크로스보더 투자가 중미 경제무역 관계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는 중미 제조업 협력기금의 순조로운 운영을 기대하고 이것이 향후 우리가 새로운 다자간 기금을 설립하는데 유익한 참조로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년 11월, 골드만삭스와 중투회사는 ‘중국투자유한책임회사와 골드만삭스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미 제조업 협력기금을 설립했다. 협력기금이 약속한 투자금액은 50억 달러, 주로 미국의 제조업, 공업, 소비, 의료 등 산업에 투자해 중미 간의 투자와 경제무역 협력을 진일보로 심화시킬 예정이었다.
블랭크페인 회장은 당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미중 양국 경제무역 협력을 증진시켜야 무역 마찰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중미 간 상호투자를 환영하고 “중미 양국 인사는 모두 상대 회사를 위해 일할 수 있으며 (쌍방) 서로 투자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우정을 다지고, 상대에게 자기의 가치를 보여주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서 수확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투광사오 부회장은 당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미 간에 무역 마찰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번 서밋에 참석한 인원수는 예상보다 훨씬 많았고 현장에 있는 많은 정계와 재계 인사들은 모두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할 의향을 표시했으며 특히 미국 몇 개 주 주지사는 쌍방향 크로스보더 투자를 매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