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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과 단오절 겹친 ‘6•18’ 매출액 신기록 경신

2018-06-20 17:41 인민망 편집:구가흔

60초 만에 샤오미(小米) 휴대폰 수만 대가 매진됐다. 로봇청소기 매출은 무려 1092배 폭증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발표한 ‘6•18’ 연중 쇼핑축제의 화려한 전적이다.

올해 ‘6•18’ 연중 쇼핑축제는 6월 1일부터 시작됐다. 행사 기간이 공교롭게도 단오절과 월드컵이 겹치면서 대형 플랫폼의 매출은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들 숫자는 중국인의 강한 소비력을 또 다시 세계 만방에 과시했다.

남성, 메이크업 제품 구매 전년 대비 61%↑ 

6월 18일 0시가 지나자마자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곧바로 구매 정점을 맞이했다. 티몰 플랫폼에서는 불과 10분 만에 레노버 플래그십 스토어의 매출이 작년 6월 18일 하루 매출을 상회하는 기록을 세웠다. 6월 18일 0시 10분 기준, 징둥(京東, JD.COM)의 누계 주문 금액은 1275억 위안에 달했다.

소비 기록을 끊임없이 경신하는 동시에 중국산 브랜드의 굴기와 소비 업그레이드, 소비자 개성 분출도 중요한 하이라이트로 떠올랐다.

‘6•18’ 기간 티몰에서 첫 발매된 중국산 휴대폰 ‘샤오미8’은 60초 만에 수만 대가 동이 났다. 징둥에서 휴대폰 판매량 TOP10 브랜드 중에 화웨이(華為) 산하 아너(Honor) 휴대폰은 불티나게 팔렸다.

80년대와 90년대 출생자들이 소비 주력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생활의 질적 소비를 중시하는 특징이 갈수록 뚜렷하게 드러났다. 티몰은 ‘6•18’ 기간 창문 닦는 로봇청소기는 판매량이 4배 증가했고, 야채 자동 세척기는 23배 증가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266배 증가했고, 로봇청소기는 1092배 증가했다… 다양한 신상품 가전이 각광을 받았다.

메이크업 소비도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징둥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17일까지 메이크업 제품 구매자 중 남성 이용자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온라인∙오프라인 혜택 정도 커…막상막하 

‘6•18’ 기간 온라인 구매가 폭발적이었지만 오프라인 상권과 매장도 그에 못지 않았다.

6월 18일 오전, 베이징(北京, 북경) 이좡(亦莊) 징둥 신선 소매 혁신 매장 ‘7FRESH’는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소비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양질의 해산물을 고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캐나다 산지에서 직접 구매한 보스턴 랍스터는 한 마리에 69위안으로 서로 앞다투어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6•18’에는 신유통이 전면적으로 폭발했다. 징둥은 50만 개가 넘는 매장과 제휴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고도로 융합된 ‘무경계 축제’ 돌풍을 일으켰다. 티몰은 오프라인 상가를 위해 대량의 인파를 몰아주었다. 70개가 넘는 신유통 상권과 10만개의 스마트 매장이 티몰 ‘6•18’ 이벤트에 동시에 참여했다. 통계에 따르면 6월 16일-17일, 쥐란즈자(居然之家) 베이징 지역은 매출액 7억 1200만 위안을 실현해 작년 돤우제(端午節, 단오절) 기간의 매출액에 비해 230.94%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6월 1일-17일, 저우헤이야(周黑鴨) 오프라인 매장은 약 280만 개의 야보(鴨脖: 오리목)를 판매했다.

“온라인은 손의 속도, 오프라인은 다리의 속도가 좌우한다.” 많은 소비자들은 예년 ‘6•18’은 온라인에서 손만 빠르면 구매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상점에서 다리도 빨라야 했다고 말한다. 초특가 한정 할인판매 행사, 일정 금액 도달 이상 할인, 쿠폰 및 쇼핑 보조금 등등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판촉 행사는 올해 오프라인 상점의 새로운 판촉 수단으로 떠올랐다.

월드컵•돤우제 ‘무경계’ 축제 

6월 18일 0시 11분 41초, 장쑤(江蘇, 강소)성 난징(南京, 남경)시 친화이(秦淮)구 싼산(三山)화원의 축구팬 가오(高) 씨는 쑤닝이거우(蘇寧易購)에서 배송한 룽샤(龍蝦: 가재) 1.5kg을 받았다.

이때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독일과 멕시코가 격전을 치르고 있었다. 쑤닝 물류 ‘6•18’ 첫 주문은 가오 씨가 첫 골을 터트린 기념으로 맥주를 마시기도 전에 도착했다.

올해 ‘6•18’ 행사는 공교롭게도 2018 러시아 월드컵과 겹쳤다. 월드컵에 대한 축구팬의 열기가 소비 고조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6월 16일 호날두(포르투갈)가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선보인 후 티몰의 ‘호날두’ 키워드 검색량이 32배로 급증했다. 그가 광고하는 샴푸는 5분 만에 1만 5500개 팔렸다. 같은 모델의 축구 유니폼 판매량은 10배 늘었다. 월드컵으로 인해 TV 판매량도 급증했다. ‘6•18’ 쇼핑축제가 시작한 이래 4K UHD(Ultra HD), 60인치 이상 TV 판매량이 폭증했다.

월드컵 외에 돤우제도 겹쳤다.

징둥의 데이터에서 6월 1일부터 건강 가전 3대 제품인 안마기, 안마의자, 족욕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6월 1일-17일, 징둥은 9000여 만 개의 쭝쯔(粽子: 찹쌀을 갈대 잎이나 대나무 잎에 싸서 찐 음식)를 팔았다. 6월 1일-13일, 티몰은 1억 800만 개의 쭝쯔를 판매했다. 대형 플랫폼에서 쭝쯔의 맛도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해 매운맛, 두리언맛, 치즈맛 쭝쯔가 판매 순위 선두를 차지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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