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에티오피아 첫 원유 산출에 일익
중국 ‘바오리셰신(保利協鑫)천연가스그룹’(POLY-GCL Petroleum Group Holdings Limited, 이하 GCL)는 에티오피아가 탐사 개발하는 원유·천연가스 프로젝트에서 28일 첫 원유 산출 기념식을 열었다. 이는 에티오피아의 석유·천연가스 산업이 새로운 발전 단계로 들어섰음을 상징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자원이 밀집해 있지만 개발 정도가 아직 얕은 에티오피아 소말리아주 오가덴 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탐사 결과 이 지역의 천연가스 지질 자원 매장량은 5조m3, 원유는 4억톤 이상에 달해 최장 45년간 탐사 개발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바오둥(于寶東) GCL 회장은 기념식에서 이 프로젝트는 에티오피아 최초의 원유 생산 및 판매 프로젝트로 에티오피아 석유·천연가스 산업이 자원이용과 시장개발 전 라인으로 진입했음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광산·석유천연가스 장관은 중국 기업은 에티오피아의 석유·천연가스 자원 개발을 도왔고 앞으로 에티오피아의 경제발전 전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가덴 지구에서 산출된 석유와 천연가스 제품은 에티오피아 본토 시장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고, 일부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웃국가인 지부티로 수출된다.
2013년11월, GCL은 에티오피아 측과 에티오피아의 석유·천연가스 자원 탐사개발과 에티오피아-지부티의 천연가스관 부설, 지부티에 액화천연가스 공장 및 부두 건설을 골자로 하는 협정을 체결해 ‘에티오피아-지부티 석유·천연가스’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