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관찰: 중국・중동부 유럽국가, 손잡고 공동 발전 도모
제8차 중국・중동부 유럽국가 정상회담이 최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국제 애널리스트는 ‘개방·혁신·동반자의 다리를 구축’을 주제로 한 이번 정상회담이 중국과 중동부 유럽국가가 함께 다자주의를 수호하고 발전을 도모하려는 의지를 반영했고 중국·중동부 유럽국가의 협력은 지속적으로 생기가 흘러넘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몇년 간, 중국과 중동부 유럽국가는 경제무역, 인프라, 투자, 인문 등 분야에서 풍부한 협력의 성과를 거두었다. 2018년, 중국과 16개국의 무역금액은 21% 증가한 822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직접투자가 대폭 하락하는 상황에서 16개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오히려 67% 증가했고 중동부 유럽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중국인은 140만 연인원 초과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과 중동부 유럽국가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건설 협력에서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고 인프라 호연호통(互聯互通)도 지속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크로아티아 펠예사츠 해상대교, 헝가리(부다페스트)-세르비아(베오그라드) 철도, 몬테네그로 남북고속도로 등 프로젝트 협력도 순조롭게 진전이 되고 있다. 작년,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신규로 6,000여편 운행되었고 해상과 철도운송을 연결하는 중국-유럽 육상·해상 쾌속운송코스 건설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유라시아 호연호통에서 중동부 유럽국가의 중추적 지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기업이 건설을 수주한 펠예사츠 해상대교의 말뚝 박는 작업도 거의 완성되었고 전반적 진도는 예상보다 앞당겨지고 있다.
투자와 생산력 협력도 끊임없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3월 말, 산둥(山東) 링룽(玲瓏)타이어 유럽 공장은 세르비아 즈레샤닌에서 프로젝트 기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액은 10억 달러, 공장 부지면적은 근 40만 제곱미터로서 현지에 1,2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타리나 자키치 세르비아 국제정치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몇 년에 들어, 세르비아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이 현저하게 많아졌고 주로 인프라, 에너지, 야금 등 산업에 집중되었다고 말했다.
중국과 중동부 유럽국가는 신유망업종과 신패턴의 협력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고 무역 성장의 새로운 포인트도 육성하고 있다. 올해 2월, 최초의 중국-중동부 유럽국가 전자상거래 전시센터가 불가리아 제2대 도시 플로브디프에서 간판을 걸었다.
기술과 혁신적인 협력은 중국과 중동부 유럽국가 협력의 새로운 하이라이트였다. 작년 11월, 제3회 중국-중동부 유럽국가 혁신협력대회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개최되었다. 화웨이(華為)는 대회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관련 부서와 협력계약을 체결해 화웨이의 선진적인 기술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스마트 도시 건설을 추동하기로 했다.
‘16+1협력’은 중국과 중동부 유럽국가의 서로 협력・발전을 도모하려는 아름다운 비전을 연결해 주는 다리이다. 청지(程戟) 알리바바(阿裡巴巴) 동유럽 업무대표는 “나는 발전과 협력을 원하는 중동부 유럽국가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는데 이는 알리바바의 글로벌화 전략과 잘 매치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중국과 중동부 유럽국가가 손잡고 추진하는 ‘16+1협력’은 더욱 큰 범위, 더욱 넓은 분야, 더욱 높은 수준의 발전할 수 있다. 이는 더욱 많은 중동부 유럽국가와 중국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도 강력히 추동할 수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