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말 외화보유액’ 3조1천10억 달러…전월 대비 61억 달러↑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10일 발표한 데이터는 올해 5월말 기준 중국의 외화보유액 규모는 3조1천10억 달러로 4월 말보다 61억 달러 늘어나 0.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환율 환산과 자산가격 변화 등의 종합적인 작용으로 외화보유액 규모가 소폭 상승했다.”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뉴스대변인은 5월 세계 무역갈등 격화, 영국의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 다중적인 요인 탓에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지수와 세계 채권지수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왕 대변인에 따르면 올해 이후 중국의 경제 운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안정 속에서 호전되었다. 중국 외환시장의 수급은 기본적으로 균형적이었고 주요 루트의 국경 간 자금 유동 상황이 안정을 유지하면서 외화보유액 규모는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중국의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은 외환 시장의 안정적인 운행에 강력한 버팀목을 제공하고, 외화보유액 규모의 전반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견실한 토대를 제공할 것이다.” 왕 대변인은 “앞으로도 세계 정치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발전은 충분한 인성과 거대한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어 외부 충격에 대응하는 능력이 끊임없이 강화되고 장기적으로 호전되는 추세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