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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종코로나 “교역·여행 제한 반대”

2020-02-04 11:56 인민망 편집:黄子瑛

[인민망 한국어판 2월 4일]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월 30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면서 “교역과 여행의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WHO는 7가지 권고사항을 공표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제1항에서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가 있을 이유가 없다”며 “여행과 교역의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여행과 교역의 제한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디디에 하우신(Didier Houssin) WHO 비상대책위원장은 “WHO는 비자 발급 거부, 국경 폐쇄, 여행 제한 등의 조치는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며 관련 국가와 지역이 이러한 조치를 재검토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일부 항공사가 노선을 결항하는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이는) WHO에서 권하는 조치가 아니다”라면서 “발병 후 일부 항공 노선의 승객이 대폭 감소하며 상업적 이익을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WHO 대변인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WHO는 현재 데이터를 고려해 여행과 교역에 관한 어떤 제한도 권고하지 않으며 관련 국가와 지역이 ‘국제위생조례’에 따라 위생 방역 작업 실시할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벨기에 뢰번대학 미생물 면역 장기이식대학원 마크 반 랭스터 원장은 유럽의 권위 있는 의학 과학자로 벨기에에서 오랫동안 여러 분야의 전염병 관리 협력팀 팀장으로 있었다. 그가 이끌고 있는 팀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랭스터 원장은 본보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 이후 WHO는 중국 측과 협의해 국제의료전문가팀을 파견하고 의료물자 조달 등 국제원조와 공동대응을 조율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 대변인은 “국제전문가팀이 곧 중국에 도착하며 중국 전문가들과 협심해 폭발적인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관련 연구를 더욱 많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랭스터 원장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는 전염병 전파 상황에 따른 관행으로 전염병 통제 측면에서 정부와 대중, 관계자들의 의식을 높이고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2009년 미국에서 신종 인플루엔자(H1N1)는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공중보건 비상사태였다”면서 “2016년 WHO는 브라질 지카 바이러스 전염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발표했지만 브라질은 그 해 올림픽을 개최했으며 여름이 되었을 때 이미 많이 좋아졌다”는 것을 예로 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전염 상황도 곧 통제될 것”으로 보았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바이러스 통제 노력에 대해 다시 한 번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성공적으로 통제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바이러스 통제를 위해 취한 조치들은 국제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하다”며 “중국 밖으로의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중국 정부가 자국민과 세계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중국 밖에서 더욱 많은 질병 사례, 심지어 사망 사례를 보았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줄곧 투명 공개를 원칙으로 즉각 정보를 발표하고 바이러스 식별 및 유전자 서열을 공유하며 과감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말해 중국의 바이러스 대응 조치는 많은 방면에서 실질적으로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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