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 "中 정부, 이번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리라 확신"

지난 2월18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미치가미 히사시 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 사무총장과 차오징(曹靜) 사무차장, 강도호 사무차장 일행을 회견했다. 

미치가미 사무총장은 작년 말 청두에서 열린 제8차 중일한 정상회의를 계기로 삼국 협력은 새롭고 기대할 만한 발전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현재 중국은 코로나19에 온 힘을 다해 대응하고 있고 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은 힘이 닿는 데까지 중국을 지지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의 지도 하에, 중국은 이번에 갑자기 찾아온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해 이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면서 "싱 대사가 언급한 '역지사지'에 동감한다. 중일한은 이웃나라로 이런 이념을 가지고 양자관계를 잘 처리하고 삼국 간의 협력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중일한 협력이 거둔 진전을 높이 평가하고 삼국의 협력 심화를 지지함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코로나19 반격에 온 힘을 쏟는 과정에서 양국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도움을 받았고 이런 소중한 우정은 영원히 명심할 것이다. 또 중국의 바이러스 퇴치에 도움을 제공한 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한다. 중국 정부가 취한 효과적인 조치와 국제사회의 응원에 힘입어 중국 인민이 이번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2011년 한국 서울에 출범한 중일한 3국 협력사무국은 삼국 정상의 공감대로 만들어진 정부 간 국제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