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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그들이 있다!—IT 기업과 연구기관, 코로나19 대응에 총력

2020-03-02 13:51 신화망 편집:구가흔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사회 각계가 행동에 나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기술……과학기술 기업과 과학연구기관들도 자사의 ‘비장의 무기’를 투입해 치료제 개발 돕기, 방역망 구축, 의료기기 기부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과학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 돕기: AI ‘약물 찾는 이기’ 활용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과학기술부는 관련 부처와 함께 전국 과학기술력을 동원해 약물재창출 방식에 따라 수만 개의 약물 중에서 인산 클로로퀸(Chloroquine Phosphate) 등 잠재적인 항코로나바이러스 작용을 가진 약물을 스크리닝해 내는 응급 과학연구를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AI 기술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돕는 ‘과학기술 선봉’으로 떠올랐다. 

베이징 제약업체 베이징잉페이즈야오(北京英飛智藥)는 AI기술을 이용해 잠재적인 약물재창출 방안을 내놨다. 현재 협력사들과 협력해 바이러스 복제 관련 표적 및 바이러스 숙주 공격망에 기반한 약물재창출 연구와 중약 약처방 설계 작업을 펼치고 있다. 

베이징 소재 글로벌건강의약품개발센터(GHDDI)는 칭화대학교 약학원과 함께 GHDDI 인공지능 약물개발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용해 SARS, MERS 등 코로나바이러스의 과거 약물 개발에 대한 데이터 발굴과 집대성을 진행하는 동시에 잠재력이 있는 여러 개의 치료 타겟과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약물 선별 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은 협동과 혁신도 필요하다. 과기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화의학회와 공동으로 과학자들이 성과 발표, 토론 참여, 학술 리뷰를 할 수 있는 전문적인 학술 토론 및 교류 플랫폼을 구축했다. 

GHDDI도 과학자들에게 AI 약물 개발과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등 기술 플랫폼과 약물 개발 자원을 개방했다. 

정확한 방역 실현: 디지털화 방역망 구축 

바야흐로 디지털화 시대인 만큼 정보화 수단을 이용해 방역망을 구축하면 효과적인 의사결정과 과학적이고 정확한 방역을 도울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안면인식이 곤란한 상황에서 새로운 확진자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감염자를 찾아야 할까?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CETC)은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융합해 ‘공공장소 응급 의료 사람 찾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찾는 대상에 대한 신속한 검색과 비교, 연관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티모델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의 신체 특징에 대한 식별이 가능해 식별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정확한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분초를 다투는 지정병원에서 어떻게 하면 발열 진료와 격리 관찰 병동의 사무 말단 네크워크를 신속히 배치해 의료진의 교차감염을 줄일 수 있을까? 

중국 빅데이터 솔루션 업체인 루이제네트워크(銳捷網絡)가 출시한 발열진료 클라우드 오피스 방안은 무선네크워크, 관리 서버를 통해 여러 이용자들이 신속하게 독립적인 데스크 업무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인원들이 미러 이미지 발표, 원격 협조, 원키 복구 등 집중적인 유지보수 관리 기능을 통해 발열 진료소 내 단말기에 출현 가능한 문제를 원격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조업을 재개하는 기업들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어떻게 하면 회사에 들어오는 인원의 접촉을 줄이고 체온 37.5도 이상자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을까? 

적외선 열화상, 안면인식, AI 등의 기술과 Casicloud 코로나19 빅데이터 방역 플랫폼을 이용한다. 중국 우주과학 국영 기업 CASIC 산하 Casicloud가 개발한 AI 체온검사 시스템은 0.8초 안에 체온을 체크해 체온 이상 정보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빅데이터 추적을 실현해 인원 접촉에 따른 교차감염 위험을 피한다. 

일선 수요에 초점: 방역에 더 많은 보장 제공 

코로나19 저지전 중 방역 일선, 특히 우한과 후베이에서는 의료물자 부족이 구조와 과학연구를 제약하고 있다. 

한 지방이 어려우면 전국에서 돕는다. 중국전자과학기술그룹(CETC)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전용 계좌를 통해 후베이 감염병 일선에 2000만 위안의 성금을 기부했다. 산하 기업도 네크워크 정보 기술 우위를 발휘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문 장비와 서비스 보장을 제공했다. IT 기업 랑차오(Inspur)는 후베이 황강에 10만 건의 의료 방역물자를 기부한 외에 수요가 있는 정부, 의료, 교육, 기업에 원격 동영상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오픈했다. 

확진자 치료와 의심환자 검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코로나19 방역은 바이러스 검사 수단의 질적, 양적 수준이 높아야 한다. 

칭화대는 환자들이 제때에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후베이 우한에 신종 코로나 핵산 검사 진단 키트 1만2천개를 기부했다. 칭화대와 쓰촨대 화시병원 등이 공동 설계해 개발한 진단 키트는 1시간 30분 안에 1회 검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흔히 볼 수 있는 6가지 호흡기 바이러스를 검사해 낼 수 있다. 

물자 기부 외에도 일부 과학기술 기업은 일선 의료진을 돕는 것에 눈을 돌렸다. 

텐센트는 과학연구, 의료건강 시설 완비, 권위 의학과학상식 보급 등의 업무를 후원하는 15억 위안 규모의 ‘전역기금’을 설립했다. 중국공정원에 기부한 3천만 위안은 ‘코로나19에 맞서는 일선 의료진의 의학적 수요와 직업 발전 향상 계획’에 사용돼 코로나19 일선 의료진, 특히 감염된 의료진에게 순차적으로 건강 평가, 직업 교육, 일대일 지원 등에 쓰인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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