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중국지역 연구 책임자: 중국의 경제회복은 세계 증시에 영향 커

세계 최대 지수 산출기관 MSCI의 중국지역 연구 책임자 웨이전(魏震)은 현재 중국 경제의 회복 진전이 양호하며, 중국 경제의 회복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현재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코로나19 유행과 경제회복 초기 등 각기 다른 단계에 놓여있지만 이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이 회복되는 초기 조짐을 볼 수 있고, 그 가운데서 중국은 회복 단계의 진전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그는 근년에 글로벌 교역 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현저히 상승했으며, MSCI 신흥시장 지수 가운데 중국의 가중치가 2003년 초 약7.9%에서 2019년말 34%가 넘었다면서 중국의 경제회복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2003년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시장이나 지역 시장에서 현재 투자자들은 지속가능 투자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 변동이 심화될 때는 장기 투자를 중시하거나 적절한 도구와 데이터를 동시에 가진 투자자가 미래 경제가 반등할 때 생기는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