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증거 없다”
맷 핸콕(Matt Hancock)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밝힐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핸콕 장관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Sky News)의 코로나19 질의응답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바이러스 연구 실험실이 있는 도시(우한)가 코로나19 진원지가 된 것이 ‘공교롭지’ 않냐는 객석 질문에 그는 “우리가 (이 문제를) 조사했는데 이 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밝힐 증거가 아무 것도 없었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위적 바이러스 조작설’을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이 관점에 대한 견해를 질문 받자 핸콕 장관은 “우리는 아직 (바이러스와 실험실이) 관계가 있다는 어떤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4월30일, 미국 정보기관 및 안보기관을 총괄하는 미국 국가정보국(DNI)은 코로나19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유전적으로 변형된 것이 아니라는 광범위한 과학적 공감대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4일 현재 증거를 보면 코로나19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