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연구진 美 허위사실 유포 발견…中, 정치바이러스와 배후 드러나야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 위챗 공식계정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9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이 열렸다.
다음은 브리핑 문답 내용이다.
질문: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Politico)’ 사이트는 호주 연구진이 3월 하순 트위터상에 올라온 코로나19 관련 260만 건 글과 10일 간 공유 횟수 2550만 건을 분석한 결과 5000여 개 계정이 동일한 방식으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약 7000회 정도 공유하고, ‘코로나19는 중국이 만든 생화학무기’라는 음모론도 퍼뜨렸다. 또한 해당 거짓 정보를 퍼뜨린 계정은 모두 원격 조종되는 ‘로봇’ 계정이며, 대다수 계정이 미국 공화당과 우익 지지자들과 관련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은 ‘잘못된 정보 사태 방지를 위한 5개 방법’에서 신뢰할 수 없는 정보가 2019 코로나19 국제 방역 단결을 방해하고 있으며, 따라서 거짓 소문과 뉴스 및 분노와 분열을 일으키는 정보를 철폐하는 데 힘써 올바른 정보와 희망 및 단결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답변: 최근 들어 코로나19 관련 허위 정보, 특히 중국과 관련된 각종 거짓말과 허위 사실들로 시끌벅적해 국제 방역 노력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 공공의 적이며,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것은 속셈을 가지고 퍼뜨리는 거짓말과 허위 정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들 정치 바이러스 역시 전 세계 공공의 적이다. 국제사회는 응당 단결해 거짓 정보를 단속하고 사이버 공간을 정화해 이러한 거짓과 비방의 정치 바이러스와 그 배후가 낱낱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외교부 대변인 판공실’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