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일방패권주의, 현 국제질서의 현실적 도전”
5일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王毅)는 신화사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에서 왕이 부장이 언급한 내용이다.
현재 국제질서와 국제체계가 직면한 현실적 도전은 종합국력 최강인 미국이 자국 우선을 일 처리의 기본으로 삼아 일방주의와 패권주의가 극에 달했고 국제적 책임과 다자 규칙을 아무렇지 않게 팽개치며 심지어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세계보건기구(WHO)를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탈퇴하였다. 트럼프 정부가 탈퇴한 국제 조약 수는 역대 어느 미국 정부가 탈퇴한 조약 수를 넘어섰고 현행 국제질서의 최대 파괴자가 되었다.
중국은 시종일관 국제질서와 국제체계의 굳건한 수호자다. 신중국 수립 70여 년간 중국은 먼저 전쟁을 일으킨 적도 다른 나라의 땅을 한 점이라도 차지한 적이 없다. 중국은 평화 발전 견지를 헌법에 편입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러한 약속을 한 국가다. 중국은 계속해서 평화 발전의 길을 굳건하게 걸어가며 패권을 영원히 부리지도 않고 확장하지도 않으며 영원히 평화 수호를 위한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
올해는 세계 반(反)파시즘 전쟁 승리 및 유엔 창설 75주년의 해로 중국은 국제체계가 다시금 쉽게 깨지고 또 이 세계가 분열로 치닫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유엔헌장>에 서명한 첫 나라로 거의 모든 국제 조약 및 협약에 가입해 응당의 국제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 세계의 앞날과 운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때 중국은 지속적으로 다자주의를 고수하고 실천하며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체계를 굳건히 지켜 세계 다극화와 국제관계 민주화를 지켜나갈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