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홍콩 3차 코로나19 재확산 “잡았다”

홍콩특구 캐리 람 행정장관은 15일 오후 방역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검사 계획을 14일 저녁 잘 마무리해 특구정부 부처별 공공 서비스가 15일부터 정상으로 재개되며, 홍콩은 15일 7월 초 감염 재확산 이후 첫 지역 감염 제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콩 코로나19 3차 재확산 사태가 이미 제어되어 시민들도 정상적인 생활로 회복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학생들도 다음주부터 시기를 나누어 학교 등교를 시작하고 각종 상업활동도 점차 재개되지만 절대 경계심을 늦추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방역 조치를 꼭 지키고, 정부 차원에서 계속해서 철저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구정부는 조속히 적절하고 체계적인 통관 절차를 마련할 것이며 이는 경제가 회복되어야 각종 업계들이 활발히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언급했다.

그녀는 또 중앙 특구 방역 지원 사업은 총 3개 항목으로 이미 완료된 검사계획과 아시아국제박람관(AsiaWorld-Expo) 인근 지역에 2층 높이 임시 병원 설립으로 800개 이상 병상 수용이 가능한 음압 병실과 의료 시설을 제공하는 것과 기존 아시아국제박람관 8호~11호관에 치료 시설을 증설해 대략 1000개 병상 확보, 일부 음압 체계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완성된 두 개 사업도 전반 및 구상작업은 이미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