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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韓 삼성그룹 회장 별세, 여야 정치권 ‘부정적 유산’ 청산 촉구

2020-10-27 09:17 인민망 편집:黄子瑛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을 가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이건희 한국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이로써 삼성을 화려하게 이끈 ‘이건희 시대’가 막을 내렸다.

KBS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4년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가 악화되어 2020년 10월 25일 새벽에 별세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외부 조문과 조화는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942년 한국 대구시에서 태어나 일본과 미국에서 유학했다. 1987년 부업을 이어받아 삼성그룹의 2대 회장이 되었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은 ‘삼성 신경영’을 선언하고 경영 전 부문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이 회장의 지도 아래 삼성은 소규모 무역회사에서 세계적인 과학기술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업무 분야는 핸드폰, 반도체, 전자기기, 바이오, 보험 등을 아우른다. 삼성그룹이 한국의 중요한 기업으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의 국외 매출액 규모는 한국 수출총액의 20% 안팎을 기록하며 이 회장은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다.

이건희 회장의 일생도 파란만장했다. 이 회장은 2008년 ‘비자금 특검’으로 삼성그룹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 이 회장은 장남인 이재용에게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발행(배임)한 혐의로 1년 만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건희 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한국 재계와 체육계 등의 건의에 힘입어 유죄 확정 4개월 만에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의해 단독 사면을 받았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에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회장이 보여준 리더십은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극복과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우리 기업들에 큰 귀감과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각 정당도 이건희 회장이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조의를 표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정의당은 이 회장이 남긴 부정적 유산인 내부거래와 정경유착 등 문제를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민망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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