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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에서 명칭 따온 中 샤먼 산업단지, 혁신열기 타올라

2021-07-19 09:48 신화망 편집:黄子瑛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 전체 토지 면적의 3%도 채 되지 않은 곳이 샤먼 공업 생산액의 43%를 달성했다. 바로 훠쥐(火炬)첨단산업개발단지의 이야기다. 이곳에는 1만 개가 넘는 각종 기업이 입주했다. 그중 국가급 첨단기술 기업이 1천여 개에 달한다. 이처럼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에 혁신·창업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성우자오(生物角)샤먼테크놀로지는 세포 배양기 생산업체다. 성우자오 관계자는 "세포 배양기는 세포가 자라는 토양과 같다"며 "줄기세포 개발과 관련해 세포 배양기는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분야다. 대략 전체 비용의 80%를 차지하는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다년간의 연구 끝에 현재 성우자오가 연구한 세포 배양기 제품이 일부 줄기세포 생산업체와 대학교에 공급되고 있다며 고가의 수입품과 비교해 가성비가 높은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는 중국 최초의 국가급 첨단산업개발단지 중 하나다. 단지가 조성된 지 30년 만에 시 전체 산업 경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샤먼의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에 있는 훠쥐광장 전경. (샤먼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 제공) 

'혁신'은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 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으로 꼽힌다.

통합 솔루션 글로벌 기업인 ABB차이나 관계자는 "1992년 ABB의 중국 첫 합자기업이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에 설립됐다"며 "현재 샤먼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ABB의 산업기지 중 하나로, 생산제조기지에서 혁신연구개발기지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에 위치한 ABB샤먼공업센터가 2018년 운영에 들어가면서 현대화 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ABB샤먼공업센터의 생산 현장. (샤먼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 제공) 

샤먼 톈마(天馬)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011년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에 입주한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강도를 높여 수천 명의 연구개발팀을 유치·양성했다"며 "10년 간 발전을 거듭한 끝에 중국 내 선진적인 저온 다결정 실리콘 제조공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사 보유 특허 수가 3천여 건에 달하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투명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육성해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다년간 '열대우림'식의 혁신·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써 자금·인재·산업 간 협력을 강화했으며,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는 중국 산업 발전 방향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신에너지, 신소재 등 신흥 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얼마 전 샤먼 톈마의 6세대 플렉시블 아몰레드 생산라인 건설 프로젝트의 메인 플랜트 지붕 골조공사가 마무리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480억 위안(약 8조5천282억원)이 투입됐다. 샤먼 톈마 관계자는 올해 9,10월쯤 설비를 들여와 내년 1분기에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먼 톈마의 6세대 플렉시블 아몰레드 생산라인 투시도. (샤먼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 제공) 

이뿐 아니라 CALB(中航鋰電), 인스퍼(Inspur·浪潮), 선저우쿤타이(神州鯤泰) 등 기업의 프로젝트들도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관련 전후방 업종 기업들이 대거 입주하게 되면 부대효과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창업을 위한 소프트 환경 개선 및 산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도 빠지지 않았다. 5월 샤먼 훠쥐대학이 이곳에서 정식으로 현판식을 진행했다. 샤먼 훠쥐대학은 향후 산학연구 등을 아우르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단지 내 입주기업에 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훠쥐첨단산업개발단지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플랫폼 최적화를 통해 기업이 핵심 기술 역량을 제고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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