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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장 "중한, 경쟁 라이벌 아닌 잠재력 큰 협력 동반자"

2022-03-08 10:09 신화망 편집:黄子瑛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 외교 정책 및 대외 관계에 관한 중국 국내외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7일 기자회견에서 국내 및 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기자회견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올해도 전 세계에 도전이 많은 해라며 중요한 시기에 각국이 필요한 것은 분열이 아닌 단결, 대항이 아닌 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다자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평화를 사랑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모든 나라와 함께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며 함께 손잡고 도전에 대응해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세계의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문제, 필요 시 중재 진행할 용의 있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왕 부장은 우크라이나 정세가 오늘의 상황으로 발전한 원인이 매우 복잡하다고 전했다. 그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냉정과 이성이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과 갈등을 격화시키는 행동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왕 부장은 반드시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견지해야 하고 당사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를 배려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드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지역의 장기적 질서와 항구적 평화에 입각해 균형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유럽 안보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왕 부장은 정세가 긴장할수록 평화 협상이 중단되면 안 되고 서로 의견 차이가 클수록 앉아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이 계속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필요할 때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중재를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중·러, 국제 정세 험해져도 전략적 신념 유지 

중·러 관계에 대한 질문에 왕 부장은 중·러 관계가 독립 자주의 가치를 가지고 '동맹을 맺지 않고 대항하지 않으며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토대 위에 건립됐으며 제3자의 방해와 이간을 더더욱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 원칙이 역사 경험에 대한 총괄이자 국제 관계에 대한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러 관계 발전이 명확한 역사적 맥락과 강한 내생적인 동력을 가지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양국 국민의 우정이 반석과 같이 튼튼하고 양자 협력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국제 정세가 아무리 험해지더라도 중·러 양국이 전략적 신념을 유지하고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미, 올바르게 공존할 수 있는 길 찾아야 

중·미 관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왕 부장은 미국이 지금도 온갖 힘을 다 써서 중국을 겨냥한 제로섬 게임식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문제를 가지고 공격하며 국제사회에서 중국을 억압하는 '소집단'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책임 있는 대국의 모습답지 않고 신의를 지키는 국가가 하는 일도 아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하나의 독립적인 주권 국가로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신의 정당한 이익을 굳건히 수호하는 권리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대국경쟁이 시대의 주제가 아니며 제로섬 게임도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미 양대국이 어떻게 올바르게 공존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지의 문제가 과거 인류사회에 없었던 과제이며 양국이 함께 풀어야 하는 방정식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미 양국이 해빙의 초심을 되찾고 행장을 재정리하며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윈윈의 ‘세 원칙’으로 경쟁·협력·대립이라는 '삼분법'을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올바른 궤도에 돌아가고 중·미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바른 길에 돌아가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한, 잠재력이 큰 협력 동반자 

왕 부장은 '중·한 관계'를 언급하며 중·한 양국이 경쟁 라이벌이 아닌 이익이 융합하고 상호 보완적인 우세를 가지며 잠재력이 큰 협력 동반자라고 말했다.

반도 정세와 관련해 왕 부장은 병을 치료하려면 근본적인 병인에 대해 치료를 해야 하고 잘못을 바로 잡으려면 뿌리부터 되돌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반도 문제의 뿌리에 대해 왕 부장은 평양이 직면한 외부적인 안보위협이 오랫동안 제거되지 않고 합리적 안보 우려가 여태까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행동해선 안돼 

왕 부장은 일본에 대해 초심을 잊지 않고 양국 관계의 올바른 방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일간 4개 문서 원칙과 정신을 지키고 '서로에 있어 협력 파트너로서 위협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의 평화발전을 지지한다' 등 중요한 합의를 실천하고 양국관계가 시종일관 평화우호의 방향에 따라 발전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행동해야 하고 흐름을 거슬러 행동해서는 안된다고도 경고했다. 남을 위해 이용 당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재앙을 이웃나라로 전가하는 잘못된 길로 가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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