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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韓 무역 강화하는 '해상 고속도로'

2022-04-29 10:12 신화망 편집:黄子瑛

중국과 한국을 잇는 '해상 고속도로'가 양국 간 무역 활성화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카페리선 뉴골든브리지7(New Golden Bridge Ⅶ_NGB Ⅶ)이 최근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항에 정박했다. 이후 한국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 차량 15대가 줄지어 나왔다. 화물을 하역하고 다시 항구를 떠나기까지 총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산둥성에는 현재 한국을 연결하는 항로 9개가 구축됐으며 그중 최단 항해거리는 200해리 미만이다. 칭다오(靑島)·옌타이(煙台)·웨이하이·르자오(日照) 등 항구에서 매주 50여 척(연척수)의 선박이 한국을 왕복하고 있다. 산둥성은 이들 항구를 기반으로 '가격은 해상운송, 속도는 항공운송'이라는 독특한 우위를 가진 '해상 고속도로'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 해관 측 트레일러가 중·한 정기선에 진입하는 모습. (칭다오 해관 제공)

그렇다면 '해상 고속도로'는 얼마나 빠를까? 2017년 당시 웨이하이 룽청(榮成)통상구의 수출입 통관시간은 각각 23.1시간, 1.27시간이었지만 2021년에는 각각 12.25시간, 0.94시간으로 눈에 띄게 단축됐다.

중국의 대(對)한 해운무역에서 산둥성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칭다오 해관(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최대 적재량으로 계산했을 때 산둥성의 중·한 여객·화물노선은 연간 90만TEU, 1천350만t에 달하는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면서 "이는 전체 대(對)한 화물 운송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해관은 지난해부터 수입 컨테이너 관리감독 모델을 참조해 한국 트레일러를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트레일러는 중국 트레일러의 견인하에 직접 항구 작업장소로 진입할 수 있게 됐으며 현지 세관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중국 전역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우리 회사의 지난해 업무량은 전년보다 45% 증가했다"며 "올해 2월 1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한국에서 공식 발효됨에 따라 올해 계약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밀집된 항로의 우세와 편리한 통관 환경에 따라 ‘해상 고속도로’는 산둥성과 한국의 무역에 원활한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칭다오 해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둥성의 대(對)한 수출입 규모는 2천695억5천만 위안(약 51조8천344억원)으로 2020년보다 29.7% 증가했다.

칭다오 해관 관계자는 "RCEP이 성공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산둥성은 자유무역협정의 혜택을 받고 관세양허와 무역편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대(對)한 무역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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