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벨기에에 4천 대 수출, 두 번째 해외실적 달성
지난해 11월 5일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 전기차. (사진/신화통신)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전기차 4천 대 이상을 실은 선박이 지난 15일 상하이항을 떠나 벨기에로 향했다.
상하이 해관(세관)에 따르면 이는 기가팩토리가 지난달 19일 생산을 재개한 이후 두 번째로 수출한 물량이며 슬로베니아로 첫 번째 물량을 보낸 후 5일 만에 거둔 실적이다.
최근 상하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20일 넘게 생산을 중단했었다. 이에 상하이 해관은 온라인 세관 서비스를 조정하고 배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테슬라와 통신 채널을 구축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올 들어 4월까지 18만 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배를 상회하며 2020년 한 해 인도량보다도 많은 수치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중국 최초 100% 외국인 소유의 자동차 제조업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