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수입박람회
한국경제TV

봉쇄 풀린 상하이, 단오절 연휴 소비 기대 이상

2022-06-06 17:02 신화망 편집:黄子瑛
단오절 연휴(6월 3일∼5일) 기간 상하이시의 소비가 활성화되며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는 지난 1일 도시 정상화 및 일상 회복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쇼핑센터·백화점 등이 오프라인 영업을 재개했을 뿐만 아니라 공원도 점차 개방되고 있다. 이발소·카페·반려동물 가게 등 상가도 오프라인 운영을 시작했다.
 
중국 리뷰 플랫폼인 다중뎬핑(大眾點評)에 따르면 일상에 복귀한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것으로는 이발, 세차 등이 꼽혔으며 최근 훠궈·노래방·네일아트 등의 검색량도 전달 대비 200% 이상 늘었다.
 
밀크티 판매량에서도 시민들의 소비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상하이 쉬후이(徐匯)구에 위치한 한 밀크티 가게는 국제아동절(6월 1일)과 단오절인 지난 3일 당일 판매량이 모두 1천500잔을 넘었다고 밝혔다. 해당 밀크티 가게가 입점한 쇼핑센터 관계자는 "영업을 재개하자마자 기록한 매출 덕분에 다른 상인들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업 재개 당일과 단오절 연휴 기간 동안 본인이 관리하는 상하이 소재 쇼핑센터의 손님 수는 각각 예전의 50% 이상, 40% 가량을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쇼핑센터 내에서 음식을 먹을 수도 없고 영화관 같은 시설도 이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손님이 찾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상하이 예원의 라오쯔하오(老字號·중국 전통 브랜드)인 퉁한춘탕(童涵春堂)에 걸려 있는 단오향낭(香囊: 향을 넣는 주머니). (사진/신화통신)
 
되살아난 쇼핑 열기와 늘어난 방문객 수는 상하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 가게를 운영하는 펑화(馮華)는 영업을 재개한 이후 반려동물의 목욕 예약이 꽉 찼다며 앞으로 일주일치 예약이 가득 찼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영업 전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물류 문제가 해결돼 반려동물 용품도 속속 입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상하이시는 지난달 29일 경제회복 및 소비진작을 위한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50개 조치가 담긴 이 방안에 따라 상하이시는 상인들의 임대료 뿐 아니라 수도세, 전기세 및 기타 세수를 감면하며 코로나19에 따른 상인 및 기업의 자금 압박을 완화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최근 뤼디(綠地)그룹 산하 쇼핑센터에 입점한 500개 상가 가운데 약 절반이 영업을 재개했으며 영업 재개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공유하기0

국제

주간 중국경제

기업

사회

수입박람회 개최지 상하이의 매력적인 풍경

한중 네트워크 연결

연락처

중국경제망 국제협력센터
전화: 86)10-8102-5111;86)10-8102-5156
팩스: 86)10-8102-5112
메일 주소: jukexin0803@hotmail.com
우편 번호: 100054
회사 주소: 베이징(北京)시 시청(西城)구 바이즈팡둥(白纸坊东)가 2호
중국경제망 소개 | 경제일보 소개 | 연락처
저작권자 ⓒ 중국경제망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