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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부지역의 경제 성장 주역으로 떠오른 '친환경 산업'

2022-07-13 13:42 신화망 편집:黄子瑛
친환경 산업이 중국 서부지역의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간쑤(甘肅)성에서 막을 내린 '제28회 중국 란저우(蘭州)투자무역상담회(이하 상담회)'에서 란저우광퉁(廣通)신에너지차유한공사와 독일의 한 자동차 기업이 순수 전기버스 구매 및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양젠(楊健) 란저우광퉁신에너지차유한공사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우리가 생산한 전기버스가 유럽연합(EU)의 신에너지차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우리는 해외 고객에게 '메이드 인 란저우' 전기버스에 대해 좋은 인식을 심어 주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른트 티슐러 독일 보트로프시 시장은 영상을 통해 중국 기업이 전기버스 제조와 기술 연구 분야에서 성공 경험과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전기버스 수요가 많은 독일·유럽과의 경제적 연결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지난 7일 관람객들이 '제28회 중국 란저우투자무역상담회'에 전시된 신에너지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수소 에너지 개발부터 신에너지 전기차 구매까지 이번 상담회에서는 친환경 산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는 풍력과 태양광 자원이 풍부한 중국 서부지역에서 신에너지 산업이 경제의 질적 성장에 중요한 엔진 역할을 한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신에너지·신소재·신통로로 대표되는 친환경 산업은 중국 서부지역의 대외협력과 교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라이카터회사(이하 라이카터)는 간쑤다위(大禹)절수그룹유한회사(이하 다위그룹)와 지난 5년간 협력해 왔다. 이번 상담회에서 양측은 협력 강화를 위해 중점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저우런제(周仁傑) 라이카터 대표는 향후 스마트 자동화 제어와 태양에너지 절약 등 방면에서 다위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위그룹 관계자는 "다위그룹은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다위그룹은 현지에 맞는 시장 확장 정책과 충분한 회사 자원 활용을 통해 제품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 수준을 향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로 신에너지 산업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했다.
 
천강(陳剛) 중국에너지건설그룹유한공사 서북부지역본부 부사장은 간쑤성의 친환경 전기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기업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란저우신구에 수소에너지 산업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며 ▷친환경 전기의 수소에너지 제조 ▷수소에너지 저장·운송·응용 ▷수소 연료 배터리 제조 등의 연구·제조를 통합해 자원 우위를 경제 우위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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