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한중대학생장기자랑대회 'U-Star30' 성황리 마쳐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한중대학생장기자랑대회 'U-Star30' 결승전이 지난 16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U-Star30' 결승전 단체 사진.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라며 지난 30년 동안 중·한 양국이 정치적 상호 신뢰가 끊임없이 깊어지고, 경제·무역 협력이 나날이 긴밀해지며, 인문 교류가 지속적으로 활발해져 네 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네가 있는(你中有我,我中有你)' 이익 공동체이자 운명 공동체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동아시아 문화 가치관을 공동 수호하고 양국 공동 발전을 촉진하며 양국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지역의 번영 및 발전을 촉진함에 있어 적극적으로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싱 대사는 이어 중·한 양국의 젊은이들이 선인들이 이룬 우의를 이어받아 중·한 우호 발전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중·한 양국의 희망은 두 나라의 청년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 국회의원도 축하 영상을 통해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양국의 청년 대학생들이 함께 하는 축하 행사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젊은 세대가 양국의 미래 우호 발전에 있어 희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대학생들이 손을 꼭 잡고, 마음은 더 가까워져 양국 우호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열린 교육 분야의 중요 축하 행사로 주한중국대사관과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KAFSA)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난 4월 초부터 예선이 시작됐다. 한국 교육부와 한국 각지 200여 개에 달하는 대학의 지원과 호응에 힘입어 1천 명에 가까운 한·중 대학생이 적극적으로 본 행사에 참가했다. 각 지역 45명 심사위원의 예선 및 수십만 명의 대중투표로 치뤄진 준결승전 등 치열한 경쟁 끝에 댄스 6팀, 노래 6팀 등 총 12팀이 최종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한중우호대사상' 수상자는 배재대의 '한중샤이닝팀'이 됐다. '한중우호공헌상'은 상명대에 돌아갔으며 고려대·경희대·명지대·호남대·동서대·선문대 등 20개 대학이 '우수조직상'을 받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