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UN 말레이기 사고 결의안 통과 관련 담화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3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베네수엘라 국빈방문에 동행한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21일 유엔 안보리를 통과한 말레이 항공기 추락 사고 관련 결의안에 대해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유엔 안보리 측이 말레이 항공기 MH17 추락 사고 관련 결의안을 막 통과시킨 것에 중국은 환영의 뜻을 전한다.

이번 추락사고는 298명의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 가버린 사건으로 이 같은 비극이 또 다시 재연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중국은 이번 사건을 독립, 공정, 객관적인 국제조사를 통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다. 또한 협상 과정에서 중국은 각 당사 측과 공조하여 결의안이 최종 만장일치로 통과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했다.

현재 무엇보다 결의안 이행이 중요하며, 특히 국제조사인력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조사과정에서 국제민간항공조직의 중요한 역할과 전문적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조사 결과가 밝혀지기 전까지 각 측은 섣부른 예측을 자제해 인위적인 정치화를 막아야 한다.

이번 추락사고는 조속히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하는 것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근본적인 대책임을 보여주며,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관련 측이 조속히 충돌사태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전면적이고 영구적이며 균형적인 정치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길 촉구했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7월 23일 0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