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군, "日 군용기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침입"

[인민망 한국어판 8월 8일] 지난 7일 중국 공군 언론대변인 선진커(申進科) 대령은 "공군은 6일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ADIZ)에 상공 순찰 활동을 하여 방공식별구역에 있는 항공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동중국해 상공의 비행 질서와 안보를 수호했다"고 밝혔다.

8월 6일 일본 항공자위대 군용기 여러 대가 중국의 동중국해 ADIZ에 들어와 장시간 정찰 활동을 벌였고, 중국 공군은 이를 추적 감시했다. 일본 F-15 전투기가 ADIZ를 순찰 중이던 중국 공군기에 두 차례 접근하려고 했고, 중국 공군은 합리적이고 정당하면서도 자제하는 조치를 취해 공중의 위협에 대처했다.

선 대변인은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설정은 동중국해 상공을 지나가는 항공기들의 정상적인 비행 질서를 수호하고, 비행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안보 차원의 방어 조치"라고 지적하며 "중국 공군이 동중국해 ADIZ 상공에서 순찰 임무를 수행한 이후 ADIZ에 들어온 외국 군용기에 대해 감시와 식별작업을 진행하여 서로 다른 공중 위협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국가의 방공(防空)안보를 수호했다"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감수: 이소영)

원문 출처: 국방부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