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인수합병 거래액 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7일] 8월 26일 삼일회계법인(PWC, 普華永道)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 <2014년 상반기 중국기업 인수합병시장 중기 회고와 전망>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중국 지역 인수합병시장(상장기업 포함) 거래총액은 1830억 달러로 2013년 하반기 대비 19% 증가해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 중 인수합병 단일거래금액이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이 30건이었다.
"2014년 상반기 M&A시장이 강한 성장 추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업종 통합으로 인해 경쟁이 날로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외부에서 사들여 성장을 촉진하길 원하는 동시에 국유기업의 개혁에 참여하길 바랐다." 삼일회계법인 중국 북방구기업 인수합병서비스부의 첸리창(錢立強) 파트너는 M&A 거래총액이 최근 3년 최고치를 경신한 주요 원인은 30건의 M&A 단일거래금액이 10억 달러를 초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업종 및 금융서비스업종의 대형 인수합병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부동산 업종의 M&A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그 주요 원인은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체가 우회상장의 방식으로 자본시장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중국기업의 해외 인수합병이 계속적으로 왕성한 발전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중국 민영기업이 이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민영기업의 해외 인수합병은 전신, 첨단하이테크기술과 부동산 등 고성장업종의 다원화 투자기회에 치중한다. 민영기업은 중국 시장에 적합한 브랜드와 기술을 사들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민영기업은 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시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이라고 삼일회계법인 중국기업합병서비스부의 루구춘(路谷春) 파트너는 말했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증권일보(證券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