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막식, 한류 스타 대거 등장
[CCTV.com 한국어방송]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얼마 전 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80세를 넘긴 한국의 고은 시인이 '아시아드의 노래'를 낭송하는 장면이 담겼다.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고은 시인의 시는 20여 가지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고은 시인은 과거 전쟁을 피해 깊은 산속에 들어가 스님으로 지내다 환속한 후 문학의 전당에 발을 들여놓았다.
현지 시간 9월 19일 밤 6시,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공연에서 고은 시인이 '아시아드의 노래'를 낭송하게 된다. 고은 시인이 아시안게임을 위해 헌정한 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는 성악가 조수미와 인천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에 의해 불리게 된다.
개막식 공연은 "45억 인의 축제, 우리 함께 해요"를 슬로건으로 4개 부분으로 나뉜다. 한국 영화계의 교부로 불리는 임권택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한국 소설가이자 영화감독인 장진이 총연출을 맡았다. 개막식은 아시아 40여 개 국가에서 생방송을 하게 된다. 2시간 30분 이어지게 될 개막식 공연은 3800여 명 관중이 현장에서 관람하게 된다. 개막식은 총 250억 한화, 1억5천만 위안을 투입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공연에는 한류를 이끄는 한국 스타들이 대거 출동한다. 이영애, 장동건, 김수현, 싸이, JYJ、EXO、Bigbang、CNBlue、SISTAR 등이 개막식을 장식한다. (출처: CCTV.com)
번역: 김선화, 감수: 김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