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中관광수입 2천억元…8개省 백억 돌파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9일] 국가여행국이 8일 발표한 <2014년 국경절 연휴 관광 통계 보고>에서 올해 국경절 기간 전국 각지를 찾은 관광객은 4억 7500만 명으로 2013년 국경절 기간에 비해 10.9% 늘어났고, 관광수입은 2453억 위안(약 42조 8800억 원)으로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국경절 황금연휴 각 성(省)•구(區)•시(市) 관광수입 현황 통계에서 이미 데이터를 발표한 19개 성•구•시 가운데 산둥(山東)성은 347억 5천만 위안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성으로 나타났다. 국경절 기간 산둥성을 다녀간 관광객은 4759만 5천 명이었다. 순위표 데이터에서 산둥, 쓰촨(四川), 허난(河南), 후난(湖南), 산시(山西), 산시(陝西), 후베이(湖北)와 구이저우(貴州) 8개 성•구•시의 관광총수입이 100억 위안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경절 연휴는 중양절(음력 9월 9일)과 겹쳐 '경로소비'가 연휴 소비의 큰 손으로 등장했다. 노인을 모시고 나와 좋아하는 물건을 사 드리고 가족이 함께 화기애애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중양절과 겹친 것 이외에도 올해 국경절 연휴 관광시장은 예년과 달랐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비수기 여행'을 선호해 국내 일부 인기 관광지는 한산한 모습을 보인 반면 가정 단위의 농촌여행과 근교여행, 가을 과일 따기가 각광받았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10월 09일 0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