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외국인직접투자 전년비 1.9%↑…韓투자 급증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7일] 상무부가 16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9월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9% 늘어난 90억 1천만 달러(은행, 증권, 보험분야데이터 제외)로 집계돼 이전 2개월 연속 하락추세에서 상승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전국 외국인 투자 신규설립 기업은 2047개로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했다. 1~9월 외국인 투자 신규설립 기업은 17247개로 5.5% 증가했다. FDI 규모는 873억 6천만 달러로 1.4% 하락했다.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언론대변인은 데이터 발표 시 국내외 환경에 큰 파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올해 한해 중국의 FDI는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월, 중국 서비스업의 FDI는 안정적으로 증가해 누계 외자사용액은 486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7% 증가했고 전국총량에서 55.7%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 중 유통서비스업, 운수서비스업의 FDI 규모가 비교적 컸으며 각각 60억 8천만 달러, 28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1~9월, 농업, 임업, 목축업, 어업의 FDI는 11억 8천만 달러로 2.5% 하락했고, 전국 총량 중의 비중은 1.4%였으며 제조업의 FDI는 296억 3천만 달러로 16.5% 하락했고 전국 총량에서 33.9% 차지했다.

1~9월, 한국과 영국의 대중국 투자는 각각 32억 3천만 달러와 10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이 비교적 높았고, 각각 32.5%와 32.3%였다. 반면 일본과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각각 33억 9천만 달러와 21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3%와 24.7% 하락했다. 또 유럽연합(EU) 28개국의 대중국 투자는 48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8% 하락했다. (번역 감수: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