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2기 자유무역구 선정지역 곧 발표…톈진, 광둥, 푸졘 후보지로 떠올라
톈진(天津), 광둥(廣東), 푸졘(福建)등 세 곳 후보지로 내정, 톈진자유무역구는 주로 융자임대 업무기능 발휘할 듯, 관련 개념주가 상승
상하이(上海)자유무역구 출범 이후 제2기 자유무역구가 근일중 설립비준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시진핑(習近平)중공중앙총서기겸 국가주석은 중앙의 전면적 개혁심화영도소조 제6차 회의에서 상하이자유무역구가 거둔 마켓팅 노하우 중 복제가능한 사항에 대해 지역적 혹은 전국적으로 벤치마킹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 한시라도 지체하지 말고 마켓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상하이가 중국에서 처음 시도된 자유무역구로 선정된 이후 충칭(重慶), 광둥(광둥•홍콩•마카오 자유무역구), 톈진(톈진자유무역구), 푸졘(해서자유무역구)등지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자유무역구 설립허가신청을 내 왔다. 오랜기간 동안 준비해 온 톈진자유무역구 설립방안이 곧 비준되어 중국북부 제1의 자유무역구가 탄생할 것이라고 어제 언론이 전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어제 톈진자유무역구 관련주 동시 폭등사태까지 있었고 톈진해운주는 한때 거래상한선에 이르기도 했으며 톈진항, 하이타이(海泰)발전 등 주식도 7%를 넘는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자유무역구 설립허가 신청지역명단(일부)
톈진
2013년 9월, 톈진자유무역구 설립허가 관련 기본적 신청방안이 만들어졌고 올초 공식적으로 국무원에 상정되었다. 이번달 국무원의 공식비준으로 톈진항의 대외개방계획이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해진다.
광둥
2013년 9월, 광둥성 주도하의 광둥자유무역구 설립허가 신청이 있었다. 올 4월 광둥성 정부는 자유무역단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졘
작년 12월말, 푸졘성위원회에서 푸졘자유무역구 설립이 제기되었다. 최근 공개된 보도에 따르면 푸졘성이 샤먼(厦门), 푸저우(福州), 핑탄(平潭)을 묶은 푸졘자유무역구 설립신청을 냈다는 소식이 돌고 있지만 관련 기관의 공식적 확인은 없었다.
쓰촨(四川)
올 1월, 쓰촨성 지방’양회’개최기간 동안 쓰촨성정부의 정부업무보고에서 자유무역구 설립이 제기되었다. 2014년 3월, 쓰촨성은 청두(成都)자유무역구 설립신청 사실을 확인했다.
충칭
2013년 8월, 충칭시가 현재 자유무역구 설립신청 중이라는 보도와 함께 그해 9월, 황치판(黄奇帆)충칭시장은 충칭시가 신청한 자유무역구는 화물교역에 주력한다는 점에서 상하이와 구별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