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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제2기 자유무역구 설립 유력 후보지로 떠올라

2014-12-15 11:04 중국망 편집:왕추우

최근 제2기 자유무역구 후보지가 언론에 발표되고 난 후, 톈진(天津), 푸젠(福建), 광둥(廣東)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주무부처인 상무부는 이 소문에 대해 아무런 의견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다.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층 소식통은 <중국경제주간>지에 상무부는 자유무역구의 관할직속 상급기관으로 국제사(司)에서 구체적인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밖에 여러 부처에서 합의를 도출시킨 후에 국무원에 보고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상하이 자유무역지구의 노하우를 서둘러 다른 지역으로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일부 고위층의 발언으로 미루어 봤을 때 제2기 자유무역구 후보지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제2기 자유무역구가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노하우를 과연 어떻게 벤치마킹할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톈진 고위급 방안 2가지: 대(大)자유무역구와 소(小)자유무역구

중국의 중요한 북부 경제중심과 항운중심인 톈진은 줄곧 제2기 자유무역구 선정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였다. 톈진시의 이번 설립방안의 초안 작성에 참여한 인사는 톈진자유무역구에 대한 최근 진전상황을 <중국경제주간>지에 밝혔다. 톈진 자유무역구 설립 검토방안은 여러 차례 수정을 거친 뒤 현재 두 가지의 설립방안으로 좁혀진 상태로 그중 하나는 대자유무역지구 설립방안이고, 다른 하나는 소자유무역지구 설립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한 이 인사는 "중앙지도층과 각 부처에서 톈진자유무역구 설립을 옹호하고 있지만 그 범위확정문제에서 아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이고 대무역구 방안과 소무역구 방안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약간의 기술적 문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톈진자유무역구가 국무원의 마지막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뉴스 말고도 광둥, 푸젠자유무역구가 설립허가를 획득할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선정 후보지들은 모두 자신들의 신청이유와 강점을 홍보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푸젠성이 자유무역구 설립허가를 자신하는 이유에 대해 타이완과의 심도있는 산업교류 등 전면적인 경제교류라고 설명했고 광둥성은 홍콩•마카오와의 경제교류의 전면적 확대를 그 이유로 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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