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업우세 약화로 中 대외무역 성장률 연속 3년 표준 미달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 해관총서가 어제 (13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4년 중국 수출입 총액은 26.43조 위안으로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달러로 환산하면 동기 대비 3.4% 증가해 연초에 제정했던 7.5% 목표에 훨씬 못 미쳤다.

정웨성 해관총서 보도대변인, 종합통계사 사장은 "주요 무역파트너의 경제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러한 성적을 거둔 것만 해도 쉽지 않다"며 "올해 1.4분기 중국의 수출 성장은 여전히 일정한 압력에 직면해 있는데 그 원인은 대외무역수출 경기선행지수가 연속 3개월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대일로' 등 전략은 2015년 중국 대외무역 총체적 성장 속도를 2014년 보다 빨라지게 하고, 대외무역발전의 질과 효과성도 한층 더 제고시키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시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선밍가오는 만약 2013년의 금리재정요인을 배제하면 2014년 수출입 성장률은 6%이상 달한다고 말했다.

원가가 낮은 우세가 약화되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대외무역수출입 중의 저원가비교우세가 끊임없이 약화되고, 제조업에 대한 선진국의 투자가 줄어들어 수출입을 억제한 것도 대외무역이 중저속 성장을 하게 된 원인이다.

정웨성 사장은 "비록 현재 우리 나라는 수출경쟁면에서 여전히 우세가 있지만, 비교원가 우세에 변화가 발생하고 있고 노동력, 융자 등을 포함한 경영원가가 지속적인 오르고 있으며 자원환경의 약속력이 점점 커지고 있어 전통산업의 경쟁우세가 약회되고 있다"고 말했다. 발달한 경제체 국제시장에서의 우리나라 전통노동밀집형 제품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의 전 3분기, 미국과 일본의 시장에서 차지하는 복장, 방직품 등 7대 종류의 전통노동밀집형 수출제품 점유율은 각각 0.8%p 2.8%p 내려갔다. 이와 동시에 대중국 제조업에 대한 일부 선진국의 투자는 줄어들었다.

2014년 11개 월 동안, 중국 제조업 중의 실제 외자 이용률이 대폭 하락했다. 그리고 중국 대외무역수출의 약 절반이 외상투자기업이 창조한 것이다. 제조업의 실제 외자 이용율의 하락은 수출을 한동안 제약하게 될 것이다.

금리재정, 가격 요소 대외무역 성장에 영향

2014년 대외무역증가속도가 하락한 것은 사실 2013년 무역의 과장된 성장과 매우 큰 연관이 있다.

2013년 중국 상품무역수출입 총액은 무려 4.16조 달러에 달해 7.6% 증가했으며, 중국이 단연 세계 제1의 무역대국으로 되었고 상품무역 총액이 4만억 달러를 초과한 첫 국가가 됐다.

2013년 대외무역의 높은 기점은 2014년 대외무역 성장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선밍가오 시티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일부 권위기구는 모두 무역금리재정이 2014년 중국의 수출입증가속도에 영향을 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만약 금리재정무역 요소를 배제하면 2014년 중국 수출입성장률은 6%이상에 달한다.

이밖에 국제시장의 대종상품가격이 급하락한 것도 중국 수출입 성장을 끌어내리는 작용을 했다. 2014년 5월 들어 전 지구 대종상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미국 상품조사국에서 공포한 CRB지수는 2014년 5월 연도 최고치 504.5에서 12월달에는 437.7로 연도 최저치를 기록해 하락폭이 13.2% 나 되었다.

정웨성 사장은 "전 세계 대종상품 가격 하락이 우리 나라 수입성장율을 3.3%p나 끌어 내렸다"고 말했다.

"일대일로" 대외무역 회생 추진할 것이다

정웨성 사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산에 따르면 2014년 중국과 "일대일로" 국가 혹은 지역 간의 수출입 쌍무무역액은 7조 위안에 접근해 성장률이 7%에 달했다. 이는 동기 중국대외무역수출입 총액의 4분의 1에 해당된다. 그중 수출 성장률은 10%를 초과했고, 수입 성장률은 약 1.5% 이었다. "일대일로" 전략이 끊임없이 심입됨에 따라 이 수치는 점점 올라가게 될 것이다.

번역: 김은희 감수: 김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