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민당 주석에 당선된 주리룬에게 축전 보내
1월 17일 주리룬(朱立倫)이 중국 국민당 주석으로 당선되었다. 당일 저녁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는 중국 국민당 주석으로 당선된 주리룬에게 축전을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 국민당 주석으로 당선된 것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근 몇 년간 국민당과 공산당 양당 및 양안은 함께 노력하며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이라는 양호한 국면을 함께 열어가는 동시에 양안 동포들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어 양안 관계 발전에 큰 기대를 갖게 했다. 양당은 민족적 대의를 잇고, '92컨센서스'와 '타이완 독립' 반대라는 공통된 정치적 기반을 다지며, 교류를 확대해 상호신뢰를 증진하는 동시에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양안 민중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여 함께 민족부흥의 위업을 이룩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국민당 주석에 당선된 주리룬은 답신을 보내 시진핑 주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리룬 국민당 주석은 답신에서 "1월 17일 받은 축전을 보고 매우 기뻤으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난 6년여 간 양당은 '92컨센서스'를 바탕으로 각 계층 간 교류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 양안 평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갔으며, 양단 간에 양호한 상호커뮤니케이션 모드를 구축해 상호신뢰에 대한 기반을 쌓아왔다"고 언급했고 아울러 "양당이 양안 관계 발전에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상호이익적 윈윈을 만들어 양안 간의 영구적 평화 및 번영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1월 18일 01면